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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물인터넷 영어로 무엇일까

by 휘핏 2019. 3. 11.

사물인터넷. 먼저 영어로는 Internet of Things, 줄여서는 IoT라고 한다.


최근 정부는 사물인터넷(IoT)기업 및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물인터넷(IoT) 제품, 서비스 검증, 확산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며, 2019년 올해 사업비는 총 79억이 된다고 하는데 적은 액수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사물인터넷에 대하여 정의부터 알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사전적인 정의를 옮겨 놓자면, 세상의 모든 물건에 통신 기능이 장착되어 정보를 교환하는 상호 소통이 가능한 인프라를 뜻한다고 한다. 이러한 사물인터넷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P&G(미국에 소재한 세재 등을 제조하는 회사)의 연구원 케빈 애쉬톤이다. 1999년 “RFID(전자태그: 특정 대상을 인식하는 기술)와 기타 센서를 일상의 사물(Things)에 탑재하면 사물인터넷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사람이 개입하지 않아도 사물들끼리 알아서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사물인터넷은 산업 및 공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는 버스정보시스템(BIS)으로, 버스를 이용할 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정류장의 전광판을 통해서 특정 버스가 정류장에 언제 도착하는지 알려 주는 편리한 서비스다. 버스에 GPS 수신기와 무선 통신 장치를 설치하여 GPS 위성을 통해 해당 버스의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한 뒤, 버스의 위치, 운행 상태, 배차 간격, 도착 예정 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라 병원에서도 사물인터넷의 구체적인 사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병원에서의 사물인터넷 사례

해외사례를 살펴보면 블루투스 청진기 및 병원 내 자율 주행카드 등 병원에서도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발히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하여 환자의 동선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용무에 따라 걸리는 시간도 파악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여 환자에 따른 동선을 다르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예약시스템에도 반영할 수 있는데 평균 대기환자 및 대기시간이 감소하는 효과를 생긴다.


격리된 환자에 대한 보호 및 돌봄에도 사물인터넷은 활용도가 높다. IP카메라를 이용하여 환자를 자동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혈압이나 맥박 등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그래프로 제공받게 된다. 병실 상태 또한 중앙서버에 보내서 의사나 간호사가 병원 밖에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더 나아가 홈케어 서비스에도 곧 적용이 될 것이다.


한편, 수액 용기에 센서를 부착하고 관련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환자 별 투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간호사는 병실을 가지 않아도 남은 수액량을 알 수 있으며, 언제 병실에 가야 하는지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병원과 환자를 관리하는 사람들에게는 효율적으로 자기 시간관리를 할 수 있으며 시간절약뿐 아니라 환자에 대한 서비스 품질 또한 향상되는 효과로 이어진다고 한다.


2019년에는 스마트 도시 및 인프라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유명한 패슬러 기업의 영국 및 아일랜드 책임자인 마틴 호그슨은 “IoT 기술이 제공하는 혜택을 실현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2019년부터는 연결된 기기가 계속 늘어날 것이다. 내년에는 완전히 연결된 기업이 더 예측적인 방법과 용도에 데이터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더 똑똑한 IoT 생태계가 구현될 전망이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여전히 우려 사항인 보안

이런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IoT 분야에서 보안은 여전히 가장 큰 이슈가 되고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신문 헤드라인을 장식한 IoT의 보안 사고 및 문제가 증가했다는 내용을 자주 접해본 독자라면 쉽게 알 수 있다. 자율 주행 자동차 사고부터 연결된 기기의 결함, 보안 취약점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업체와 제조 업체는 내년 한 해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는 매우 중요한 과업이다. 세계 국가와 기업은 보다 스마트하고 편리한 사물인터넷을 외치며 조만간 혁명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고 있지만, 우리에게 있어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사물인터넷 시대를 ‘보다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는 자세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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