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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모바일 해외 주식 거래 MTS for Foreign Stock

by 휘핏 2019. 1. 27.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증권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금뿐 아니라 각종 상품을 내세워 고객을 유혹하는가 하면, 수수료 인하 경쟁이 붙어 최소수수료를 폐지하는 경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해외주식 증권 수수료 부문에서 많은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의 나무가 미국 같이 특정 국가의 주식 매매 수수료를 0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필자도 해외 주식 거래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으며 MTS의 편리함을 톡톡히 맛보고 있는 중이다.

 

과거에는 해외주식 거래를 하려면 각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에게 거래를 요청해야만 했으나, 증권사들이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해외주식 계좌를 개설한 후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손쉽게 거래가 가능해졌다. 이에 온라인을 통한 소액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고객 유치가 점입가경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주식거래 수수료가 과열 경쟁으로 인해 사실상 무료인 상황에서 해외주식 시장을 선점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급격히 증가하는 해외 주식거래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가장 먼저 미국·중국·홍콩·일본 주식 투자 시 최소 수수료를 없앴다. 이어 NH투자증권·키움증권이 최소 수수료를 없애는데 동참했으며, 최근 KB증권도 미국·중국·홍콩·일본 등의 주식 거래에 대한 최소 수수료를 일괄 폐지했다. 소액 거래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없애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해외 주식을 쪼개 사들일 수 있는 `소수점 주식구매`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지난해 말까지 최소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뿐만 아니라 환전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증권·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 등은 통합증거금 서비스를 도입해 별도의 환전 없이 바로 거래 주문이 가능하도록 한다. 통합증거금의 경우 보유 중인 원화나 외화 뿐만 아니라 당일 매도한 국내주식 자금으로 해외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근 KB증권도 자체 시스템을 적용한 실시간 환전처리 서비스를 개시해 고객의 환전 수수료 부담을 없앴다.

 

앞으로 해외 주식 거래가 증권사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술의 발달과 편리한 거래 시스템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 투자에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최근 비대면 계좌 평생 무료 이벤트를 실시한 NH투자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나무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파격적인 이벤트와 상당히 잘 개발된 모바일 앱을 보면 현재 이용중인 미래에셋대우에서 나무 쪽으로 더 많이 계좌 규모를 키워 나가게 될 것 같다.

 

특히 최수 수수료가 있는지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 막상 해외 주식을 매매 시 거래하려는 주식수와 상관없이 최수 수수료가 있을 수 있는데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이 부분은 미래에셋대우와 나무가 잘 되어있다. 또한 거래 단위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 미국과 같이 거래가 활발한 시장은 1주 부터 거래가 가능하지만, 중국 상해와 심천은 100주 부터 거래가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아직까지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을 제외한 국가는 최소 수수료가 있기 때문에 선뜻 투자할 여력이 생기지 않지만, 이 부분 까지도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이 나타날 경우 현재의 증권사의 세력 구도는 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루 빨리 원하는 서비스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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